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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약 당첨됐는데 계약을 포기했다고요? 당첨자 10명 중 1명이 계약 안 하는 진짜 이유

청약 당첨됐는데 계약 포기하는 사람이 10명 중 1~2명? 이유 알고 나면 진짜 할 말 없어짐

2026년 4월 3일

청약 당첨됐는데 계약을 포기했다고요? 당첨자 10명 중 1명이 계약 안 하는 진짜 이유

청약 당첨됐다고 무조건 좋아할 일이 아니더라고요.

당첨 통보 받고 샴페인 터뜨렸다가 계약 포기하는 케이스, 2023년 기준으로 전체 당첨자의 10~15% 수준이거든요. 수도권 일부 단지는 20~30%가 그냥 포기해버린 곳도 있었는데요. 한정판 운동화 구하려고 밤새 줄 섰다가 막상 사이즈 없다고 그냥 돌아가는 느낌이랄까... 근데 이게 단순히 변심이 아니에요.

왜 포기하냐고요?

가장 황당한 케이스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시 경우예요. 예를 들어 새 아파트 분양가가 9억인데 바로 옆 기존 아파트가 7억에 거래되고 있다면, 계약서에 도장 찍는 순간 2억을 공중에 날리는 거잖아요. 뻥튀기된 가격에 내 돈 묶어두는 게 말이 안 되니까 포기하는 거죠. 거기다 분양가가 9억을 넘으면 중도금 집단대출(여러 계약자가 한꺼번에 받는 건설사 연계 대출)이 아예 막혀버려요. 수억 원을 현금으로 직접 마련해야 하는데... 웬만한 사람은 불가능하죠.

금리 얘기도 빠질 수 없는데요. 중도금 대출 금리가 2%대였을 때랑 5~6%대일 때는 체감이 완전히 달라요. 30평 기준으로 월 이자 부담이 100만 원 이상 뛰어버린다면 존버할 자신이 없어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.

실거주 의무도 있어요.

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최대 5년을 직접 살아야 해요. 전세 끼고 갭투자 하려던 계획이 통째로 날아가는 거거든요. 실수요자도 당장 그 집에 들어가서 살 자금이 없으면 결국 포기 선택지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거고요.

포기하면 불이익 있나요?

계약 전에 포기하면 재당첨 제한 같은 패널티는 없어요. 광탈이랑은 다르게 자진 포기는 청약 이력에 큰 흠이 안 생기거든요. 그런데 계약금을 한 번이라도 낸 다음에 포기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요, 분양가의 10%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그냥 돌려받지 못해요. 9억짜리 아파트면 9천만 원이 그냥 사라지는 거예요.

사실 청약이 무조건 이득이던 시절은 지나간 것 같기도 해요. 당첨이 끝이 아니라 시작인 거라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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